전 자타공인 얼리어답터였어요.
음..이게 왜? 과거형인지..말하자면...

사실, 옷도, 신발도, 화장품에 이르기까지
전 백화점제품이 좋아요.
인터넷에 저렴이 제품에 대한 신뢰도도?
의심많은 편이라 일단 유명한 제품 믿고쓰고,
좀 비싸더라도 폼나고 좋아보이는거 사고요.

물론, 지금도 핸드폰 등등
소소한 잇템은 얼리어답터답게 남들보다
일찍 겟하고 쓰고있지만...

20대를 지나 30대후반에 접어드니..
정말 거짓말처럼 피부가..한번에 훅~ㅠㅠ
원래 닭살피부가 심한편이라...
피부엔 늘 자신없어 좋은 화장품 챙겨쓴다고 쓰던중인데도...
피부가 칙칙해지고, 일단..화장품 흡수자체가 안될 정도로
약해지니 답이 없었어요.

그러던중에 언니가 홈쇼핑에서 최화정언니가 솔트크림 정말
좋다고 말해 내 생각나서 사봤다고 전해주는데..
음...뭔가 제가 선택한게 아니라서 안쓰고 뒀더랬어요.
그러다 요즘 코로나사태로..쇼핑도 잘 안하다보니..
집콕시간이 길어져서인지 실험정신이 발동.

한번 써볼까싶어...썼다가...
이건 진짜 최화정언니 말처럼 귀에 종소리 댕댕!!났어요.
사용한지 반년쯤 되어가는데...
보습감 정말 좋구요. 일단 각질이 늘 까슬까슬 닭살피부를
덮고 있었다면...요즘은...한결 부드러워진 느낌예요.
제 느낌도 그랬다면, 주변 사람들이 피부 밝아졌다고 먼저
알아봐주면서...제 얼리어답터의 픽 제품이 뭔지 몹시
궁금해해주시네요. ㅋㅋ

결론은..나이들면 무조건 피부가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.
아무리 유행템걸쳐도 피부 최악일땐 어떤 질문도 조심조심
하는데..피부 밝아지면 표정도 좋아보이는건지..ㅋㅋ
뭐 쓰냐구? 뭐 바꿨냐구? 많이 물어주시네요.

현재까지 잘 사용하고 있어요.
소문 많이 낼께요.